[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지역 기업들이 경영과 사업 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AIST 학생들과 머리를 맞댔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업 현장에 접목하는 협력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 운영됐다.
대전시는 6일 서구 월평중로에 위치한 KAIST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기업-학생 공동 성장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카이스트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업-학생 공동 성장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사진=대전시] 2026.11.06 [email protected]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기업의 경영 현안과 기술적 과제를 KAIST 학생들의 분석 역량을 활용해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글로벌 스튜디오 입주기업 10곳과 KAIST 학생들이 참여해 기업별 맞춤형 과제를 수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향기 설계 기술부터 글로벌 소비자의 헤어 관리 수요 분석, 의료 AI의 실제 고객 발굴 등 각 산업 분야에서 해결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했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과제를 선택한 뒤 기업별로 1~3명씩 팀을 구성해 기술 적용 가능성과 사업화 전략 등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기업별 과제 수행 결과와 학생들이 도출한 해결 방안을 발표하고 대학과 기업 간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대학의 연구역량과 지역기업의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KAIST의 우수한 인재와 연구역량은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학생들의 전문성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