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사. 연합뉴스
국민의힘 사고 당원협의회 중 조직위원장 경선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대전 서구을과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단수 임명 지역에서도 제외됐다.
서구을과 논산·계룡·금산처럼 경선과 단수 임명 모두 이뤄지지 않은 곳은 전국 사고 당협 36곳 중 9곳뿐으로, 당은 추가 논의를 통해 이들 지역의 조직위원장 선정 방식을 다시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1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단수 추천한 국회의원 선거구의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조강특위 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서류심사, 개별 심층면접, 지역 여론청취 등을 통해 (신청자를) 면밀히 검토했다”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신청자가 1인인 지역, 1인에 대한 평가점수가 적정 점수 이상인 지역, 1위 평가자가 2위보다 (점수) 차이가 큰 지역을 단수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수 임명 지역은 서울·인천 각 1곳, 경기 3곳, 전남광주 7곳, 전북 3곳, 경남 2곳, 제주 1곳 총 18곳이다.
5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던 대전 서구을 등이 단수 임명 명단에서도 빠지면서, 지역 조직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 서구을 지원자는 강노산 전 서구의원, 김소연 변호사, 박종화 전 대전시 복지여성특별보좌관, 서철모 전 서구청장, 양홍규 전 당협위원장 등 5명이다.
앞서 당 조강특위가 발표한 경선 지역에 서구을이 빠지면서,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양 전 위원장을 당이 단수 추천으로 염두한 게 아니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당원들은 단수 임명 발표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명의 후보가 서구을을 살리겠다며 지원했지만, 공모 접수 직후부터 특정 후보가 단독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불과 몇 달 만에 다시 위원장으로 복귀하는 게 장동혁 지도부가 말한 쇄신과 시스템 공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단수 임명 지역과 경선 실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지역은 추가 논의해 결정하겠다”며 “이날 임명된 조직위원장은 오는 13일까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출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선 지역으로 선정된 충북 청주시서원구에선 이날부터 손인석 전 충청북도 정무특보와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을 시작, 오는 6일 책임당원 휴대전화 ARS 투표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