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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제공
막바지로 향하는 KBO리그 2025시즌, 선두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2위 한화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LG와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한화는 13일 대전에서 키움을 10-5로 꺾었다. 선발 등판한 코디 폰세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7승(무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9-0으로 크게 앞서던 7회초 한 이닝에 5점을 내줬지만 대세에 큰 영향은 없었다.
한화는 이날 승리를 포함해 최근 3연승, 9월 7경기 6승 1패다. 9월을 시작할 때만 해도 5.5경기까지 벌어졌던 LG와 차이를 다시 좁혔다. 한화가 상승세를 달리는 동안 LG가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주춤하다. LG는 이날도 잠실에서 KIA에 3-6으로 패했다.
KBO 입성 후 4연승을 달리던 LG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지난 9일 키움전 첫 패를 당했다. 탄탄하던 불펜까지 최근 난조가 이어지고 있다. 팀 전반적으로 하향세인 분위기를 빠르게 되돌리지 못하면 시즌 막판까지 긴장을 놓기가 힘들다.
정규시즌 LG는 12경기, 한화가 13경기가 남았다. 특히 오는 26~28일부터 대전에서 두 팀의 맞대결까지 예정돼 있다.
심진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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