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디데이 포럼(DICIA DAY)’이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 포럼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함성곤 기자.

20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디데이 포럼(DICIA DAY)’에서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영상으로 보는 콘잼도시 대전’을 주제로 하는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함성곤 기자.

20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디데이 포럼(DICIA DAY)’에서 박현우 방은우스튜디오 대표가 문화콘텐츠의 OSMU(One Source Multi-Use)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함성곤 기자.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0시축제 개막이 50여 일 남은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 진행과 대전의 콘텐츠 미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20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제2회 D-DAY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제작의 중심, 대전을 주목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대전의 영상과 웹툰, 융복합콘텐츠와 게임, e스포츠 산업 등을 소개하고 대전 콘텐츠의 특징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
장 부시장은 “시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대전 0시축제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제언을 부탁드린다”며 “포럼에 참여한 시민분들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영상으로 보는 콘잼도시 대전’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대전의 콘텐츠 산업 현황과 규모에 대해 설명하며 입을 뗀 이 원장은 “대전은 현재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슬로건을 내걸고 있지만 경제 도시만으로는 시민이 행복할 수 없다”며 “결국 문화적인 자유와 행복감을 줄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콘텐츠 산업의 핵심은 웹툰인데 대전은 웹툰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진흥원은 콘텐츠 부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콘텐츠 우수사례로 꼽힌 3개 분야 기업이 주요 콘텐츠와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웹툰 분야에서는 해외 7개국에서 웹툰을 연재 중인 박현우 ‘방은우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해 자사의 웹소설과 웹툰의 OSMU(One Source Multi-Use) 사례를 소개했다.
영상 분야에서는 심혁 ‘제이나인㈜’ 이사가 최신 미디어 아트 아나몰픽 기법으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제작 중인 사례를 발표했다.
게임 분야에선 VR게임으로 시장에 안착한 정성근 ‘㈜비주얼라이트’ 대표가 강단에 올라 향후 VR게임과 콘솔게임 등의 미래와 AI 접목 기술 등을 설명했다.
대전 0시축제의 정체성과 콘텐츠 구성을 톺아보기 위해 ‘대전 0시 축제의 콘텐츠를 시작으로’ 라는 주제로 장인식 우송정보대학 호텔관광과 교수가 마이크를 들었다.
장 교수는 “대전이 정체성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정체성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정체성이 된다”며 “중요한 건 주요 선진 축제를 따라 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확한 방향성을 설정해 세계적인 축제가 되겠다는 목표를 잡아야 한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장 교수의 발제를 끝으로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대전음악창작소의 월간테마공연 등이 진행되며 포럼은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디지털 분야 포럼으로 막을 올린 ‘D-DAY 포럼’은 분기별 1회씩 매년 총 4회 개최될 예정으로, 주요 행사나 사업 등을 주요한 주제로 발탁해 발제와 토론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함성곤 기자 [email protected]